맛집

전주 한옥마을 맛집 고궁수라간, 50년 전통 비빔밥과 전주막걸리 한상

트래블컴패스 2025. 5. 26. 09:50

안녕하세요. 트래블컴패스입니다. 전주가 뭐가 유명해?라고 물어보면 바로 딱 나오는 게 전주비빔밥이죠. 하지만 전주 현지인 사람들은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전주에서 직접 전주비빔밥을 먹어봤습니다.

 

 

위치 및 주차장

 

고궁수라간은 전주 한옥마을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궁수라간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31 고궁수라간 한옥마을점

 

주차의 경우는 한옥마을의 특성상 고궁수라간에서 제공하는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근처의 유료 주차장을 별도로 이용하셔야 합니다. 걸어서 5분 거리인 전주 한옥마을 제2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전주 한옥마을 제2 공영주차장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 30-10
▶︎ 기본 30분 : 1,200원
▶︎ 일주차 : 14,000원
▶︎ 30분 초과시 15분마다 600원 추가

 

영업시간 및 연락처

 

▶︎ 월화수목금토일 영업합니다.
▶︎ 영업시간은 11:00 ~ 20:30분입니다.
▶︎ 토, 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브레이크타임(15:00 ~ 17:00)이 있습니다.
▶︎ 마감입장은 8시까지 가능합니다.

연락처는 0507-1310-3212입니다.

 

외부

 

고궁수라간의 외부 모습입니다. 역시 한옥마을답게 한옥스타일로 반겨줍니다. 기와로 된 지붕과 나무로 만든 대문이 정말 전통적이며 비빔밥이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왔습니다. 또한 미슐랭 가이드에도 언급된 고궁수라간입니다. 그만큼 맛은 보장되어 있다는 것이죠.

 

내부

 

대문을 들어가니 이렇게 마당이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어린이날 연휴날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이날 사람이 많아서 저희도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습니다. 이게 제가 받은 번호표인데요, 대략 기다린 시간은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직원분께서는 50분이나 1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그러셨는데 실상은 40분 정도에 저희 번호 차례가 왔습니다. 그러니 여유 있게 30분 정도 다른데 있다가 다시 와서 기다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내부는 이렇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반찬과 물은 처음에 갖다 주시지만 나중에 한번 더 마실 때는 셀프인 듯합니다.

 

저희가 앉은자리는 사각 테이블이 아니라 일자로 된 바 형식의 테이블에 앉았는데요. 오히려 통유리창이 있고 밖의 마당과 나무가 보여서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이런 바 형식의 자리는 1~2인에게만 자리를 주는 것 같았어요.

 

메뉴판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세트메뉴도 있지만 할인가격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저희는 세트를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빔밥과 떡갈비를 주문해서 드시더라고요.

저희는 전주 전통비빔밥과 전주 육회비빔밥을 고민했는데 전주 전통비빔밥에도 육회가 나오니 전주 전통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전주막걸리도 주문했습니다. 뭔가 전주 하니까 막걸리도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아참 그리고 메뉴판에는 이렇게 고궁수라간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50년 명인 고궁수라간 본점 주방장이신 박병학 명장님이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서 박병학 명장님을 검색해 보니까 요리하시는 영상들이 몇 개 보이셨는데 엄청난 재료들과 요리 솜씨를 보니 정말 비빔밥이 맛있을 수밖에 없고 한식에 엄청난 열정을 쏟으신 분 같았습니다.

 

 

먼저 저희가 주문한 전주 전통비빔밥이 나왔습니다. 그릇이 금색으로 되어 있는 게 마치 왕들이 먹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김치는 아삭하고 깊은 맛이 역시 전라도 김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콩나물국도 나왔는데 정말 고소하고 속이 풀리는 맛이었습니다. 콩나물국은 역시 비빔밥과 제격이죠.

 

 

이제 전통 전주비빔밥을 먹어볼 건데요. 와... 정말 딱 요리를 처음 보고 나서 알록달록 한 게 이게 예술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리를 하다 보면 음식 재료들의 색의 조화도 정말 중요하거든요.

 

전주 전통비빔밥에는 엄청나게 많은 재료가 들어간 것 같았어요. 특히 맨 위의 계란 노른자와 육회가 아주 인상 깊었어요. 노른자는 아주 건강해 보였고 육회는 빨갛고 짙은 게 엄청 맛있게 보였습니다. 실제로 육회를 비벼서 먹어보니 정말 부드럽고 입에서 녹았습니다.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을 여기서 쓸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 냄새, 고추장도 좋았고 밥도 씹는 맛이 좋은 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 외에 야채들도 물론 식감이 좋았고 싱싱한 야채들이었습니다. 먹는 동안 계속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살면서 먹어본 비빔밥 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주는 모주도 유명하지만 저희는 이 전주 지역의 특색인 전주막걸리를 마셔보았습니다. 마셔보니까 아주 시원하고 깔끔하고 살짝 달달하면서 시큼한 맛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다른 막걸리와는 다르게 좀 더 깔끔한 맛 덕분인지 막걸리가 술술 들어갔습니다. 전주 오시면 전주 막걸리도 강력 추천합니다.

 

마무리

오랜만에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해서 베테랑칼국수나 전주초코파이만 먹었는데 이번에 전주비빔밥을 먹고 왜 전주 하면 전주비빔밥을 말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전주 현지인들이 왜 전주 하면 전주비빔밥을 생각하느냐고 말했었는데 타지인이 전주비빔밥을 먹어보니 왜 이런 말들이 나오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전주 오시면 한옥마을 들러서 꼭 전주 비빔밥을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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