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일본라멘 맛집 ‘멘츠루’ 소유라멘·파이탄·규동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트래블컴패스입니다. 갑자기 일본 라면이 당겨서 어떤 라면집이 있나 찾아봤는데 후기들을 보니까 한국인 입맛에 맞춰져 있지 않은 일본식 라면집이 있다고 해서 '멘츠루'라는 일본식 라면집에 방문했습니다.

 

 

위치 및 주차장

 

 

 

위치는 여기입니다. 안산 중앙역과 걸어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멘츠루 안산중앙점 :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9-1

 

※ 주변 건물이 많아 복잡한데 바깥쪽이 아니라 안쪽에 스타벅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의 경우에는 멘츠루 바로 옆 스타벅스 건물인 대지스타타워 건물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비 또한 1시간 무료지원입니다.

 

대지스타타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9-1

 

영업시간 및 연락처

멘츠루 안산중앙점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연중무휴
▶︎ 오전 11시 30분 ~ 오후 21시 30분
▶︎ 마지막 주문은 오후 21시
▶︎ 브레이크타임 X

 

외부

 

외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나무로 된 인테리어가 따뜻한 느낌을 주고 바닥의 하얀 돌은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입구에 있는 파란색 천은 정말 일본에서 자주 보던 스타일인데 멘츠루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뭔가 정말 한국식이 아닌 일본식 라면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치에 대해서 말했던 것처럼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잘 참고하시어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내부

 

내부는 이렇습니다. 역시 사각 테이블은 없습니다. 일본 라면집이 사각테이블 없이 바 형식으로 되어 있거나 1인용 칸막이 있는 상태로 많이 먹잖아요. 그리고 나무 인테리어도 일본 라면집과 매우 흡사합니다. 아니 거의 똑같다고 해야 하나요?

또한 내부는 오픈형 주방이기 때문에 어떻게 라면이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습니다. 요리를 만드시는 분들의 옷차림도 일본식 스타일이네요. 정말 일본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오픈형 주방이기 때문에 요리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먹을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으니 또 믿음이 가고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메뉴판

 

메뉴판은 이와 같습니다. 규동 같은 경우는 식사류이지만 면류 메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유라멘, 츠케멘도 있습니다. 바지락시오라멘은 한정메뉴로 이미 품절이네요. 제가 먹어보고 싶은 아부라소바, 가라아게도 있네요. 가라아게는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키오스크 위에 보면 이렇게 그림으로도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메뉴 관련 안내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본 매운맛은 신라면
▶︎ 염도와 맵기 조절 가능
▶︎ 공기밥 무료 제공 가능

 

술은 하이볼과 도쿠리라는 술이 있습니다. 도쿠리는 일본 술인 사케를 담는 전통적인 병 형태의 용기라고 합니다.

도쿠리(徳利)는 일본 전통 도자기 병으로, 사케를 따뜻하거나 차게 담아 마실 때 사용하는 용기입니다. 좁은 목과 둥근 몸체 덕분에 향과 온도를 잘 유지해 주며, 오치코(작은 잔)와 함께 즐기는 일본식 술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소유라멘(10,000)과 파이탄(12,000원), 그리고 규동(1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파이탄, 규동, 소유라멘이 나왔습니다. 냅킨에 있는 고양이도 반겨주는군요 ㅎㅎ

 

 

먼저 파이탄입니다. 파이탄은 닭육수를 오랜 시간 진하게 끓인 라면인데요, 국물을 먹어보니 진짜 아주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면도 아주 잘 삶아져 있었고 고기는 아주 부드럽고 간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계란도 반숙으로 노른자가 아주 잘 살아있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육수를 먼저 마셔주고 면을 먹고 고기를 먹고 다시 육수를 먹으니 진한 닭육수와 면 그리고 고기의 조화에 저의 혀는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본에서 먹었던 라면보다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다음으로는 소유라멘입니다. 소유라멘은 간장(쇼유)을 베이스로 한 맑고 짭조름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닭뼈나 생선, 해산물 등을 기본으로 우려낸 육수에 진한 간장을 더해 깊고 깔끔한 맛을 내며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죠.

 

저의 착각일 수도 있는데 면을 자세히 보니 파이탄 라멘의 면보다 소유라멘의 면이 더 얇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있습니다.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풍부했어요. 가장 대중적인 일본 라멘답게 아주 좋았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진하고 좀 더 꾸덕한 느낌이 있는 파이탄이 더 맛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규동입니다. 규동은 한국어로 말하자면 소고기 덮밥입니다.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죠.

 

사실 규동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멘츠루 안산중앙점의 규동은 너무 맛있었습니다. 소스 간도 잘 되어 있었고 특히 소고기가 너무 맛있었어요. 소고기의 불향과 굽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밥도 아주 찰졌고요. 계란 노른자는 색이 아주 진한 게 신선해 보였습니다. 고기와 밥의 양도 엄청 많았습니다.

라멘도 맛있었지만 멘츠루에서 규동이 베스트 원픽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만큼 맛있었다는 말입니다. 먹으면서 계속 감탐사를 연발했거든요. 한편으로는 수제 가라아게는 얼마나 맛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라멘집인데도 불구하고 규동도 맛있는 멘츠루입니다.

 

마무리

멘츠루 안산중앙점에서 이렇게 정통 일본식의 라면과 규동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일본에서 먹었던 아오리라멘과 카레우동과 비교하면 오히려 멘츠루 안산중앙점이 정말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파이탄과 규동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도 일본식이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산에서 이렇게 맛있는 일본 라면을 먹길 원하신다면 멘츠루 안산중앙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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