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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이자카야 쿄오카이(KYOKAI), 일본 감성 가득한 술집 추천

트래블컴패스 2025. 1. 20. 15:08

안녕하세요. 트래블컴패스입니다. 이 날은 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제 친구가 일본인분과 결혼을 하기에 청첩장도 받을 겸 2차로 합정에 있는 일본식 이자카야인 쿄오카이를 방문했습니다.

 

 

위치 및 주차장

 

쿄오카이 위치는 여기입니다. 합정역과 매우 가까우며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주차의 경우에는 가게 앞에는 좁은 차 한 대 정도가 지나갈 크기여서 가게 앞에는 불가능하고 바로 앞 큰길에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영업시간 및 연락처

쿄오카이 영업시간과 요일은 아래 표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연중무휴이며 금, 토에만 시간이 조금 다릅니다.

  영업시간 라스트오더
17:30 ~ 00:30 23:30
17:30 ~ 00:30 23:30
17:30 ~ 00:30 23:30
17:30 ~ 00:30 23:30
17:30 ~ 01:30 00:30
17:30 ~ 01:30 00:30
17:30 ~ 00:30 23:30

 

참고로 저희는 일행은 4명이었고 방문하기 전에 전화를 해서 자리가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자리가 있다고 하여 자리를 잡아주시고 저희는 5분 만에 도착하여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쿄오카이 연락처는 010-9319-7672 입니다.

 

외부

 

쿄오카이 외부 모습입니다. 정말 귀엽지 않나요? 아기자기한 노란색이 마음에 들었는데 외부 인테리어도 귀엽네요. 이자카야는 역시 저녁에 가야 제맛인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첫 번째 사진에 보이는 주황색 의자는 날씨가 따뜻하면 창문을 열고 앉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관을 자세히 보시면 잘생긴 이병헌 형님도 계시고 고독한 미식가 배우님의 포스터도 붙어있습니다. 가끔씩 밖에 바람을 쐬러 나오면서 구경했는데 나름 쏠쏠한 재미가 있더라고요.

 

내부

내부

 

쿄오카이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바닥의 타일과 주황색 테이블은 활발하고 따뜻하며 아기자기한 모습을 더 보여주었습니다.

저희는 4명이기 때문에 바 형식으로 된 곳으로 앉았습니다. 사장님이 이 자리로 잡아주셨어요 ㅎㅎ

그리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사각형 테이블이 2~3개 정도 더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추운 1월이라 이렇게 예쁜 조명이라고 해야 하나요? 인테리어도 있네요.

 

교오카이 인테리어

 

그리고 이렇게 귀여운 네코 고양이도 있었어요. 역시 일본 하면 생각나는 동물은 고양이죠.

그리고 두 번째 사진은 생수를 마실 수 있는 기계입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아래 컵을 대고 가장 큰 버튼인 주황색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나온답니다. 저 기계는 여기저기에 있기 때문에 편하게 생수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매우 큰 정수기 보다 일본 답게 미니멀한 정수기도 귀엽더라고요.

메뉴판

 

쿄오카이 메뉴판입니다. 처음 보자마자 몇 개 빼고는 정말 처음 보는 메뉴들이라 당황스러웠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나 볼 듯한 메뉴 이름들이라 알기 어려워서 사장님께 여쭤보면서 주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네기마구로

 

저희가 처음으로 시킨 안주는 네기마구로입니다. 네기마구로는 다진 참치와 파 그리고 갖은양념을 버무린 요리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참치를 김에 올려서 야채와 파, 와사비을 함께 올려서 함께 먹으면 됩니다. 간장도 있었던 걸로 기억나는데 참치 자체가 짜서 저는 안 찍어 먹었습니다. 참치가 생으로 나오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10점 만점에 6점입니다.

그리고 술은 기린 생맥주와 매실츄하이, 오켄토션 12y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쿄오카이는 소주 같은 술의 경우에는 샷으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린생맥주는 너무나 유명하고 매실츄하이 같은 경우는 여성분이 좋아하실만한 술입니다. 일본인 여성분께서 먼저 픽한 매실츄하이 이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마시기에 좋은 술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주도 방식, 오켄토션12y

 

그리고 오켄토션 12y를 주문했을 때 사장님이 오셔서 직접 술을 따라주셨는데 정말 특이했습니다. 처음 보는 주도방식이었죠. 먼저 네모난 그릇(?)에 잔을 넣고 잔에 술을 따릅니다. 술을 따를 때 밑에 잔을 넘치게 따라서 네모난 그릇에도 술이 잠기도록 따라주시면 됩니다. 다 따랐으면 손을 대지 않고 잔에 입을 대어 술을 다 마셔줍니다. 그리고 다 마셨으면 네모난 그릇에 있는 술은 손으로 마셔주면 됩니다. 좀 복잡하죠? 저도 처음이라 신기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코즈키오뎅

 

그다음으로 주문한 안주는 코즈키오뎅입니다. 술 좀 들어가다 보니 국물 있는 안주가 생각나더라고요. 국물 정말 맛있고 오뎅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오뎅과는 다른 맛이에요. 국물은 얼큰하고 오뎅은 부드럽고 쫄깃하니 술이 또 빠질 수가 없죠.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그다음으로 주문한 술은 쿠메센30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어떤 술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이름이 특이한 소주만 주문했습니다. 사장님 말로는 아마모리에서 나온 술이라고 합니다. 일본식 소주이지만 한국식 소주와 다른 점은 조금 더 부드러운 맛이 납니다.

 

사사미이타메

 

그다음으로 주문한 사사미이타메입니다. 마늘과 타래로 볶은 일본중식풍 닭고기 볶음입니다. 먹다 보니 배가 좀 고파서 닭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흔한 닭고기에 간장 절인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훈제 비슷한 냄새가 나서 더 맛있었습니다.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그리고 또 술을 시켰습니다. 이번에도 일본식 소주인데 무기무기라는 일본 소주를 시켰습니다. 먹어본 결과 쿠메센 30과 비슷한 맛입니다.

 

토마토쯔케

 

그리고 이건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토마토쯔케라는 음식입니다. 레몬과 매실에 절인 토마토입니다. 맨날 짜거나 술만 먹다가 상큼하고 시큼한 과일 음식을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입안도 깔끔해지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먹었던 안주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공짜라서 맛있었던 걸까요?

마무리

합정역 쿄오카이 정말 분위기 좋고 아기자기하며 안주와 술, 사장님, 그리고 일본인이신 아르바이트생분까지 모두 조화가 좋았습니다.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더욱더 술맛을 더 맛있게 만들었죠. 저희 4명은 먹다 보니 거의 19만 원 정도가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4명이 이자카야에서 이 정도 가격이라면 싸게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쿄오카이 합정역 적극 추천입니다. 추울 때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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