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벚꽃 시즌 때 무엇을 하셨나요? 저는 서울숲에 방문해서 벚꽃을 즐기고 저녁으로 영국 가정식을 즐겼습니다. 그중에서도 생활의 달인에 나온 '차만다'라는 곳을 방문했어요.
위치 및 주차장
차만다는 여러개 지점이 있는데요, 저는 서울숲에 있는 차만다 본점에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서울숲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서울숲 산책 후에 방문하면 정말 좋습니다.
차만다 서울숲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28-12 1.5 층 차만다
주차의 경우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서울숲역 5번 출구에 근처 한화갤러리아 포레, 성동구민 종합체육센터, 쏘카 아크로 포레스트 D 타워에 주차 가능합니다.
▶︎ 한화갤러리아 포레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 성동구민 종합체육센터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89
▶︎ 쏘카 아크로 포레스트 D 타워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83-21
영업시간 및 연락처
영업시간 | 브레이크 타임 | 라스트오더 | |
월 | 11:30 ~ 21:30 | 15:00 ~ 17:30 | 14:30, 21:00 |
화 | 11:30 ~ 21:30 | 15:00 ~ 17:30 | 14:30, 21:00 |
수 | 11:30 ~ 21:30 | 15:00 ~ 17:30 | 14:30, 21:00 |
목 | 11:30 ~ 21:30 | 15:00 ~ 17:30 | 14:30, 21:00 |
금 | 11:30 ~ 21:30 | 15:00 ~ 17:30 | 14:30, 21:00 |
토 | 12:00 ~ 21:30 | 15:00 ~ 17:00 | 14:30, 21:00 |
일 | 12:00 ~ 21:30 | 15:00 ~ 17:00 | 14:30, 21:00 |
차만다 서울숲점의 영업시간은 위와 같습니다.
연락처는 02-6448-0812입니다.
※ 차만다 서울숲점은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식당이 아닙니다. 예약 없이 방문시 자리가 있으면 바로 식사 가능합니다.
외부
외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서울숲에서 나오자마자 작은 골목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차만다라고 하길래 차만다가 어디 있지 했더니 간판은 영어로 'Charmandre' 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1.5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올라가시면 됩니다.
내부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게 바로 이 블루리본과 생활의달인에 출연했다는 증표입니다. 블루리본도 2020년도부터 지금까지 계속 받아오고 있으니 유명한 맛집이라는 게 믿고 가게 되더라고요.
더 안으로 들어오시면 이렇게 카운터와 장식들이 보입니다.소소한 꽃과 불타오르는 난로가 보이네요. 진짜 벽난로처럼 보이는 인테리어 소품이랍니다.
내부 인테리어의 모습입니다. 4인용 테이블이 3개, 2인용 테이블이 4개 있습니다.
저는 바닥과 벽의 색 조화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뭔가 포근하면서 따뜻하고 안락하며 귀품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몰딩을 보면 하얀색으로 되어 있는데 갑자기 한국의 체리색 몰딩이 생각나더라고요. 하얀색 몰딩은 괜찮은데 왜 한국은 체리색으로 몰딩을 했을까요... 영국에서는 몰딩을 한 집이 많다고 합니다. 몰딩이 더 집을 고급스럽게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체리색 몰딩을 제외하면 그러겠죠?
벽에 걸려있는 그림도 좋았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저것은 어떤 그림이고 디테일들을 보면서 추측해 보는 게 음식을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메뉴판
차만다 서울숲의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게 영국식 3단 브런치인데요. 영화에서나 보일 듯한 3단 브런치를 실제로 여기서 맛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다른 것을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내용입니다. 저희는 차만다의 대표 음식인 비프웰링턴, 코니시 파스티, 스카치에그 로제 리소토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정말 다 처음 보는 음식들이었습니다. 영국 음식은 맛없다는 소문을 들어서 걱정했는데 잘못된 소문이었습니다. 영국에는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았습니다.
또한 이렇게 처음보는 음료수들과 맥주도 정말 많았습니다. 런던프라이드, 뉴캐슬브라운에일 등등, 저는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맥주를 맛보고 싶더라고요.
주문한 비프웰링턴입니다. 비프웰링턴은 한정수량 판매이며 요리 시간은 주문 후 최소 25분입니다. 그래서 비프웰링턴을 드실 거라면 미리예약주문을 하던지 아니면 먼저 비프웰링턴을 주문하고 다른 음식을 먼저 먹으면 됩니다.
음식이 나오면 이렇게 와서 잘라주십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고기는 미디엄으로 맞춰서 나온다고 하는데 더 굽기를 원한다면 구워주신다고 하네요.
비프웰링턴은 영국의 전통 요리로, 소고기 안심을 버섯 다진 소스(머쉬룸 듀셀, Mushroom Duxelles)와 얇게 저민 햄(보통 프로슈토나 파르마 햄)으로 감싼 뒤, 겉을 바삭하게 구운 페이스트리로 싸서 오븐에 구워낸 요리입니다.
위의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가장 안쪽에 고기가 있고 그리그 그 옆에 갈색으로 된 부분이 있는데 이게 바로 머쉬룸듀셀과 얇게 저민 햄입니다.
저는 비프웰링턴을 처음 먹어봤는데 고기와 빵의 조화가 참으로 독특했습니다. 고기와 빵과 소스의 조화는 너무나도 일품이었고 특히 겉을 바삭하게 구웠기 때문에 아주 크런치하면서 안의 고기와 소스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소스에 있는 야채도 있었기 때문에 느끼할 때마다 야채도 먹어줬고요.
누가 영국 음식이 맛없다고 했죠? ㅋㅋ
두 번째로 먹은 음식은 스카치 에그 로제 리소토입니다. 반숙 계란에 고기 튀김옷이 입혀진 게 특징인데요. 스카치에그(Scotch Egg)는 영국을 대표하는 간식이자 요리로, 반숙이나 완숙 달걀을 다진 고기로 감싼 뒤 빵가루를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요리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고소한 고기와 부드러운 달걀의 조화가 매력적입니다.
여기에 로제 리소토를 더해 한층 더 특별한 메뉴로 완성했는데요. 로제 리소토는 부드럽고 진한 크림소스에 토마토의 산미가 어우러진 소스로 만든 이탈리아식 리소토로,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고 풍미가 깊죠.
스카치에그의 바삭함, 고기와 달걀의 담백함, 로제 리소토의 크리미 하고 부드러운 맛이 한 접시에서 조화를 이루어, 흔히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스카치 에그 정말 맛있었지만 제 점수는 100점 만점에 80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반숙과 계란 튀김옷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계란 따로, 고기 튀김옷 따로 먹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리소토를 정말 좋아하는 저로서는 리소토만큼은 100점을 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코니시 파시티가 나왔습니다. 이번엔 영국 국기가 꽂혀서 나왔네요.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저 국기를 보니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월드컵 때 잘 생각해보세요. 잉글랜드 국기를 보면 저 모양이 아니라 흰색 배경에 빨간색 십자로 되어 있죠. 왜냐하면 영국은 4개 나라의 연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잉글랜드만의 국기가 따로 존재한답니다. 그게 바로 월드컵때 보던 흰색 배경에 빨간색 십자모양의 국기죠. 즉, 4개의 연합을 통틀어서 쓸 때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웨일스를 모두 포함한 영국(United Kingdom) 국기를 쓰는 거죠.
아무튼 코니시 파시티가에 대해 설명하자면 빵 안에 고기와 야채, 소스들이 들어 있다는 겁니다. 코니시 파시티 2조각이었는데 하나는 카레맛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토마토소스로 맛으로 되어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한 손으로 쥐어서 입으로 베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한 끼로 먹기보다는 간식에 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게 첫 번째 음식이라면 정말 맛있었을 텐데 2명이서 무려 3개의 음식을 먹다 보니 살짝 조금 느끼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걸까요? 영국 음식에는 야채와 과일들이 항상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여태 먹었던 영국 음식들을 보니 빵을 곁들인 요리를 많이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코니시 파시티도 아주 좋았어요. 100점 만점에 90점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안에 들어있는 고기와 소스가 꾸덕하고 제가 좋아하는 맛들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얼그레이차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왜 색깔이 다르냐고요? 한국에서는 얼그레이를 그냥 티로 우려내서 먹지만 영국에서는 얼그레이와 우유 그리고 설탕을 넣어서 마신다고 하더라고요. 영국에서 오래 살던 친구가 이렇게 말하길래 저도 우유와 설탕을 넣어서 마셨습니다. 역시 고져스한 맛이네요 ㅎㅎ 훨씬 맛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렇게 마셔보세요!
마무리
처음으로 영국식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영국 음식이 맛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런 편견을 깰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한국 마트 같은 곳에서 파는 피시앤칩스는 진정한 피시앤칩스가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었고요. 맛도 정말 맛있었고 레스토랑 내부의 분위기도 너무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꼭 반드시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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