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설날에 광주광역시를 방문했는데요.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남구 투다리 진월 2호점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투다리 진월 2호점은 10년 이상 된 소문난 맛집 술집입니다.



위치 및 주차장
투다리 진월 2호점 위치는 여기입니다. 노대동 호수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의 경우에는 특별한 주차장은 없고 바로 큰 도로가가 아닌 안쪽 골목에 도로에 주차를 하셔도 됩니다.
영업시간 및 연락처
신기하게도 영업시간과 정해진 휴무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노대동 근처가 고향인 제가 알기로는 개인사정이 있는 날에 쉬시는 것 같고 그 외엔 계속 영업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략 18시나 19시 즈음에 오픈하시고 마감은 손님이 거의 없는 0시 이후 새벽에 마감을 하시는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방문하시기 전에 아래 연락처를 통해 연락을 하신 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통화를 해서 가게가 열었는지 닫았는지 확인하고 방문했습니다.
투다리 진월 2호점 연락처는 062-675-5892입니다.
외부



전형적인 투다리의 외관 모습과 똑같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베스트 메뉴 간판도 있고 사장님의 약력도 보입니다. 아, 참고로 여기 사장님은 주방장 출신이어서 다른 투다리 지점과 다르게 안주가 맛있다고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그리고 잠깐 화장실을 가려고 나왔는데 귀여운 강아지도 있어서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이 동네가 원래 조용하고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가끔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들을 자주 볼 수 있답니다.
내부




투다리 진월 2호점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5명 이상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4명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는 너무 큰 가게보다는 이렇게 작지만 느낌 있는 술집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두둥... 이렇게 투다리 사장님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요리사 출신의 사장님이라 그러셨는지 어쩐지 안주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10년 전에 갔을 때는 이런 사진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랜만에 가니까 사진이 걸려있네요.
메뉴판







역시 투다리 답게 엄청나게 많은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투다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김치우동입니다. 여기를 오시면 무조건 김치우동은 드셔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냉채족발과 김치우동 그리고 반건조오징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이렇게 기본 안주인 반숙 계란이 나옵니다. 술을 먹기 전에 속을 달래주는 계란은 정말 최고죠. 사장님이 센스가 너무 돋보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처음으로 냉채족발을 주문했습니다. 중짜리인지 소짜리인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매우 맛있었던 것은 확실합니다. 짜지도 않고 그렇다고 간이 안 맞는 것도 아니고 부드러우면 짭짤한 맛이 입맛을 돋구었습니다. 그리고 냉채족발이어서 고기가 딱딱하지 않을까 고민됐는데, 걱정과는 달리 고기도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양도 많고 야채도 많아서 건강한 느낌의 안주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이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주시더라고요. 남자 둘이서 왔는데 ㅋㅋ
그리고 친구가 요리가 너무 맛있어서 친구가 사장님께 "한식 요리사세요?"라고 물어봤는데 사장님은 "아니요? 저 일식 전문인데요?"라고 대답하셔서 너무 웃겼답니다 ㅎㅎ
일식 전문가여도 냉채족발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와 드디어 오랜만에 먹어보는 김치우동입니다. 제가 소주 한 병 마시는 정도의 주량인데 이 김치우동 하나로 소주 3병을 마셨습니다. 그만큼 정말 맛있는 안주입니다. 맛은 엄청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으며 아주 깔끔하고 담백하며 시원한 맛이 납니다. 오죽하면 제 친구도 우오옷? 하면서 와 이거 정말 맛있다를 남발했습니다.


여기서 반건조오징어는 처음 주문해 봤는데요. 왜냐하면 저희가 반건조오징어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한번 주문해 봤습니다.
와 역시 반건조오징어 주문은 대성공이었습니다. 달달한 버터향 오징어가 저희의 코를 자극시켰습니다. 그리고 땅콩, 마요네즈에 간장에 청양고추가 곁들여진 소스는 정말 금상첨화입니다. 또한, 엄청나게 쫄깃하고 부드러운 오징어는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반건조오징어도 강력추천합니다.
마무리
투다리 진월 2호점은 제가 14년도에 첫 방문했었고 처음으로 김치우동 맛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사장님이 지금도 그대로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술집인데도 불구하고 맛집이라고 이미 소문이 자자한 곳이니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안주 맛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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